#중국 #상해 #코로나 #봉쇄 #해제
봉쇄 지속되던 44일차에 다시 '足不出户' 조치를 통보 받았다. Oh my god!!!!!
해제 소식을 받아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이 무슨 ㅇ.ㅇ?
사실 어젯 밤 부터 아파트 단지 내 자가진단키트 결과 값이 이상한 징후가 있었고,
그에 따라 두 개 동의 입구를 봉쇄하는 조치가 있어 밤새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랬지만
아니나 다를까 결국 문 밖으로 못 나간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래는 단지 내 통보문이다.
간략히 정리해보면,
그렇다. 존망인 것이다.
어떻게 버텨온 44일인데 다시 문 밖을 못 나간다니?
오늘 오전에 상해시 실시간 방송에서는 매우 희망적인 이야기를 쏟아낸다.
언제까지 해제하고, 현재까지 복공율(复工率:업무 복귀 비율)이 얼마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쯤 이 상황이 종료될까?
오늘 발표된 상해정부의 공식 보도자료를 같이 살펴보면서 예측을 해보자~
열심히 노력하여 이번 달 중순에는 '사회면 제로'를 달성하고,
때가 되면 순서에 따라 개방하여, 제한적인 유동, 효과적인 관리 통제,
분류에 따른 관리를 하겠다.
라는 타이틀로 보도 자료를 발표하였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社会面清零, 사회면 제로' 이라는 단어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면서
이번에 상해를 중심으로 방역을 펼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단어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공간 구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에서 크게 두가지로 장소를 분류 하였습니다.
하나는 격리관공장소(隔离管控场所), 나머지 하나는 사회면장소(社会面场所)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격리관공장소는 격리 시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핵산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으면 사회면장소에서 격리관공장소로 옮겨지게 됩니다.
사회면 장소는 격리관공장소 외에 장소,
즉 격리 되지 않은 인원들이 활동하는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봉공구, 관공구, 방범구와 상관없이 격리 시설로 옮겨진 것이
아니면 내가 있는 그 장소가 사회면 장소입니다.
즉, 격리 장소 외 모든 지역에서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겠다는 이야기 이다.
그래서 내가 사는 단지 내 어제 발생했던 확진자는 이미 격리 장소로 이동 조치가 되었고,
어쨌든 상해시의 의지는 '중순' 까지는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응원한다.
힘내라.
제발 중순 이후에는 해제의 가능성을 보여줘라!
보도자료 대로 제발 진행이 되어서 지역별, 단계별 조금식 해제 되기를 다시 한 번 기도한다.
[단어 공부]
1. 实现
2. 届时
3. 实施
4. 有序
5. 有限
6. 流动
7. 有效
8. 管控
9. 分类
10. 管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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