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격리 2

상해 봉쇄 현장, 실시간

#상해봉쇄 , #코로나 , #상해격리 가 진행된지가 어언 한 달하고도 반을 지나가고 있다. ​ 황포강을 중심으로 포동 지역이 3.27일부터 시작하였고, 내가 살고 있는 포서지역은 4.1일부터 봉쇄가 진행되었다. ​ 이번 봉쇄의 특징은 足不出户의 조치로 부터 시작하였기에 나도 2주 이상을 문 밖을 나가지 못하였다. 매일 계속되는 PCR 검사와 자가진단 키트를 아파트 동별로 만들어진 단톡방에 공유하면서 3주 전부터는 단지 밖을 나갈 수 있게 된 상황이다. ​ 그러던 중 어제 올렸던 포스트에 얘기 했듯, 방범구에 속한 지역은 소속된 행정구 내에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고, 이를 방증하듯 길을 막는 조치들이 이어져 내가 속한 구역 내에서는 가두리 양식처럼 돌아 다닐 수는 있겠다 싶었으나 일부 지역이 하루..

상하이 라이프 2022.05.12

Covid-19, 新冠肺炎, 상해 코로나 격리와 3단계 관리

상해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어느 덧 1달을 넘도록 '격리 당하고, 被隔离中' 있다. 중국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그 동안 차근 차근 쌓아왔던 애정을 한 번에 식혀져버리는 것도 모잘라 단박에 증오해버리도록 만드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 ​ 이미 한국 언론에도 여러 날 다양한 주제로 보도가 되다보니 그 동안 연락이 없었던 많은 지인들이 나를 찾아주는 해프닝도 벌어지는데, 덕분에 안부 인사도 나누게 되어 감사하지만 하염없이 봉쇄 조치가 길어지다 보니 정말 지치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또지존버 :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존나 버티자' 만이 유일하게 선택 가능한 옵션이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평 불만 보다는 관련 뉴스를 하나 살펴보면서 중국어라도 살펴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 新冠肺炎 ..

상하이 라이프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