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라이프

상해 봉쇄 현장, 실시간

HennyChina 2022. 5. 12. 14:29

#상해봉쇄 , #코로나 , #상해격리

가 진행된지가 어언 한 달하고도 반을 지나가고 있다.

황포강을 중심으로 포동 지역이 3.27일부터 시작하였고,

내가 살고 있는 포서지역은 4.1일부터 봉쇄가 진행되었다.

이번 봉쇄의 특징은 足不出户의 조치로 부터 시작하였기에 나도 2주 이상을 문 밖을 나가지 못하였다.

매일 계속되는 PCR 검사와 자가진단 키트를 아파트 동별로 만들어진 단톡방에 공유하면서 3주 전부터는

단지 밖을 나갈 수 있게 된 상황이다.

그러던 중 어제 올렸던 포스트에 얘기 했듯, 방범구에 속한 지역은 소속된 행정구 내에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고, 이를 방증하듯 길을 막는 조치들이 이어져 내가 속한 구역 내에서는 가두리 양식처럼 돌아 다닐 수는 있겠다 싶었으나 일부 지역이 하루 2~4시간 정해진 사람 정도가 단지 밖을 나갈 수 있었지만 우리 아파트는 해당 사항이 없었다.

군데 군데 행정구역 단위로 길을 막았다.

길이 막힌 후 지도 앱에서 실제로 많은 길들이 막혀있도록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리고 어제 5.11일 갑자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 아파트 단지 입구를 봉쇄하였다. 들리는 소문은 5.15일, 18일 이후에는 무조건 해제해야하는 상부지시가 있었고 그 기간 동안 집중관리를 위해 외부 유입을 제로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였다.

이것이 말이되는 상황인가?

내가 거주하는 단지는 한 달이상 양성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한(?) 단지이기에 저런 조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언제 저렇게 막힐지 모를 두려움을 안고 지내야 하는 상황이다.

아무쪼록 하루 빨리 해제되길 다시 한 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