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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매출 부진, 미국채 매도, 미 인플레 둔화, 사우디 감산 등

HennyChina 2023. 8. 4. 08:52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4 Bloomberg>

1) 애플 부진한 아이폰 매출. 아마존은 낙관적 실적 전망 발표
애플이 ‘아이폰’의 실망스러운 3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서비스 매출 성장세를 무색하게 만들었음. 애플은 현 분기에 대한 공식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음. 애플도 전반적인 스마트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줌. 반면, 아마존은 주력 사업인 전자 상거래 부문의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량 올랐음

2) 계속되는 미국채 매도세 속 버핏은 “미국채 더 사겠다”
미국채 매도세가 이어졌음. 특히 장기물의 매도세가 심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9개월래 최고치를 경신. 이런 가운데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주동안 미국채를 매입했으며 다음주에도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음. 버핏은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이 그 중 하나다”라고 언급. 반면 빌 그로스는 10년물 미국채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 견해라고 밝혔음

3)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6월 인플레 둔화 연착륙 신호일 수 있어”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예상보다 큰 폭의 6월 인플레이션 둔화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물가 안정 상태로 돌아가는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 바킨 총재는 “분명히 지난 달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는 좋은 수치였으며 나는 이것이 신호이기를 바란다. 연준의 목표는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임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언급

4) 사우디 감산 한달 연장. 감산 장기화 혹은 확대 가능성 시사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한달 더 연장하면서 감산을 더 장기화 혹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음. 성명에 따르면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9월까지 지속할 계획. 하루 생산량은 약 900만 배럴로 유지되는데 이는 수년래 가장 낮은 수준. 해당 소식에 원유 선물은 상승. 유가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며 앞서 이번주에는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 3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중국의 지표 부진 등이 경제 전망을 여전히 어둡게하는 상황에서 사우디는 고삐를 늦출 뜻이 없어 보임

5) 英, 금리 올리며 추가 조치 가능성 열어둬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오랫동안 보다 타이트한 차입 환경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경고. 목요일 BOE는 기준금리를 5.25%로 25bp 인상.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음. Abrdn의 Luke Hickmore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표가 갈린 것은 “우리가 이제 (금리)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성명에 나온 일부 표현 역시 BOE가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제의 반응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