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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 S&P 최고치 경신 정만 등

HennyChina 2023. 8. 2. 10:19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2 Bloomberg>

1) 피치, 美 신용등급 ‘AA+’로 강등. 재정악화가 이유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 등급으로 한단계 강등. 등급 전망은 안정적. 피치는 “미국 정부의 재정 악화 전망을 반영”했다며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폭이 GDP의 6.3%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옐런 미 재무장관은 피치의 등급 하향에 대해 “자의적”이고 최신 정보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비판

2) 美 제조업 활동 9개월 연속 축소. 구인건수 2021년 이후 최저 
미국 제조업 활동이 9개월 연속 축소되며 미온적인 수요를 반영. 미국의 7월 ISM 제조업지수는 46.4로 직전월의 46.0에서 소폭 반등. 7월 신규 수주와 생산 지표들은 개선됐는데 특히 신규 수주 지수는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다만, 두 지표 모두 50 아래에 머물렀고 수출 지표는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음. 한편, 미국 6월 구인건수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인력 수요의 일부 약화를 반영. 해고 역시 작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해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을 삼가하고 있음을 시사

3) 인상 종료 위해서는 인플레 완화 증거 필요 vs. 과도한 긴축경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지표가 경제에 너무 많은 고통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냉각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줬지만,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기 이전에 이것이 추세로 전개되는 지를 지켜보고 싶다고 언급. 그러면서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음.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과도하게 긴축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발언. 현재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음.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빨라도 2024년 하반기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

4) JP모간, “S&P 500 최고치 경신 전망”
연준 정책 관련 우려 속에 미국 주식이 향후 몇 주 내에 후퇴할 수도 있지만, S&P 500이 9월경 상승을 재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JP모간 트레이딩 팀이 전망. Andrew Tyler 등은 “더 나은 경제성장과 더 나은 실적,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점은 주식을 지지할 것”이라며 “최고치 경신은시간 문제”라고 진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S&P 500이 8월 말로 예정된 잭슨홀 정책 포럼을 앞두고 밀린 뒤 이후 상승세를 재개한다는 것

5) OPEC 산유량 2020년 이후 최대폭 감소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을 강화하며 OPEC의 원유 생산량이 3년래 최대폭 감소. OPEC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일 평균 2,779만 배럴로 일 90만 배럴 감소. 코로나 팬데믹 당시 OPEC과 동맹국들이 공급을 급격하게 줄인 이후 최대 수준.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가 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약속했던 일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대부분 이행. 트레이더들은 사우디가 향후 수일 내에 9월까지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중. 이는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음
(자료: Bloomberg News)